| 제목 | 바다이야기#릴게임 ♧ 75.rkt541.top ┞ 릴게임하는법 | 작성일 | 26-08-26 14:08 |
| 글쓴이 | 서재훈재 | 조회수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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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방송일 :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 출연 :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
- 금·은 지난 1월말 폭락 이후, 금 4,700달러 재돌파..저。 대비 20% 정도 상승
- 최근 금 상승세 이끈 이유? 美 재무부의 바이백 규모 2배 소식 때문
- 한은, 13년만에 금 현물 첫 매입..美 상장 금 ETF인 GLD투자도 밝혀져
- 중앙은행이 '금' 매입? "金, 이제 안보자산으로서의 의미 가진 것"
- 韓 외환보유고 1%를 금으로 보유, 유럽 중앙은행은 金이 절반 차지
- 金 빼면 외환보유고 대부분이 달러에 의존하는 형식
- 러우전쟁 처럼 달러리스크 분산하기 위해 金 매입시도
- 금리는 높을수록, 인플레는 낮아질수록 金에 안좋은 영향 맞아
- 최근 명목금리는 높지만, 실질금리가 낮아져 고인플레 반영
- 금 비트코인 동시에 오르는 이유는? "첫째, 달러 대안을 찾는 흐름..두번째는?"
- 美연준 금리인상? "저는 기립박수칠 겁니다"
- 1974년 오일쇼크 직후, 금리인상 우려로 금값 40% 조정됐지만..75년 금리인상 시작되자 오히려 금값 대상승
- 금리인상은 高인플레 시그널, 금값엔 호재로
- 2030년에 금값 300만원 돌파! "앞으로 3년 격렬한 금값 상승 경험할 것"
- 銀, 금 가격 추종하는 경향..공급부족에도 '금값에 발목 잡혀'
- 금 투자, 환율 때문에 손해보더라도 '헤지'안된 상품 투자 권유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요즘에 시장의 최대 이슈라면 역시 미국의 국채 금리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와닿지 않는 이야기지만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장기 금리가 출렁이니까 연쇄적으로 증시, 그리고 달러, 원자재까지 영향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주춤했던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 흐름 올라타도 되는 걸까요?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와 함께 관련된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조규원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하도 증시가 관심을 많이 끌어서 대표님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나오셨을 때 그때 은값이 안 좋았잖아요. 그래서 회삿돈 다 털어가지고 은은 사셨다. 실제로 사셨죠?
◇ 조규원 : 네, 샀죠.
◆ 조태현 :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조규원 : 금 가격이 한 1월 30일, 은 가격도 마찬가지로 그때 큰 하락을 한 뒤에 한 올해 8월 초까지도 계속 조정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금은 한때 4천 달러도 깨지는 현상이 있었고, 은은 50불대까지 내려가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금 가격이 4,700달러를 다시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아니, 그래서 본전을 회복하셨냐고요.
◇ 조규원 : 그럼요. 진작에 회복했고, 근데 제가 중간에 금을 더 많이 샀었거든요. 4,150달러에서 샀었는데 제가 사면 바로 다음 날 꼭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여전히 그렇구나'해서 지금은 충분히 많이 또 올라왔기 때문에 아주 기분 좋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때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하셨으니까 거기에 따른 어떤 결과는 슬슬 나오는 것 같은데요. 금 현물 시장 트로이온스당 4,700불까지 회복을 했다는 거죠?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많이 올라왔네요. 그런데 국채 금리가 급등을 하니까 '달러 못 믿겠다' 이러면서 금 쪽으로 시장의 수요가 많이 간다고 해요. 현장에서 느끼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게 수요 움직임이 느껴집니까?
◇ 조규원 : 실제로 확실히 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었다는 게 이게 느껴지는 게 되게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거래량 같은 거를 볼 수도 있겠지만 요즘 더 많이 느껴지는 건 거래 자체보다도 문의량 자체가 확실히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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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어떤 특히 이런 귀금속 업종 같은 경우에서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면 그 뒤에 뒷단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들이 순차적으로 나오게 되거든요.
◆ 조태현 : 선행 지표 같은 게 있는 거네요.
◇ 조규원 : 선행 지표가 문의량인데, 그 문의량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지켜봐야 될 포인트는 과거에 1월 30일부터 이렇게 조정이 많이 왔을 때 사람들이 매도하러 정말 많이 왔었어요. 그러니까 약간 공포심도 있고 더 떨어질까 봐, 그리고 주식이 잘 나가니까 금에 대한 매력도도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매도세도 거의 다 죽어서 확실히 손바뀜 같은 게 많이 이루어졌구나, 이런 느낌들이 많이 들더라고요.
◆ 조태현 : 그래서 가격은 4,700불까지 회복을 했다. 이게 저.이랑 비교하면 얼마나 오른 거예요?
◇ 조규원 : 저。 대비하면 그래도 거의 한 20% 정도 가까운 상승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전고。이 얼마였죠?
◇ 조규원 : 전고。이 5,500달러요.
◆ 조태현 : 그러면 아직은 약간 아쉬울 수도 있을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요. 투자은행들 이런 쪽에서도 5천 달러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이렇게 강한 상승을 이끌었던 건 재무부에서 바이백을 2배 규모로 늘리겠다는 이야기 때문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 조태현 : 채권 말씀하시는 거죠?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국채가 잘 안 팔린다는 증거라는 거죠. 그러니까 재무부에서도 강제로 이렇게 또 단기채를 발행해서 장기채를 매수하는, 그래서 뭔가 장기채 금리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처럼 이전부터 달러에 대한 신뢰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고 매력도도 많이 떨어지면서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도 금을 많이 산다든가, 심지어 최근에는 튀르키예 같은 경우 금을 런던에 보관하고 있거든요. 그 200톤을 전부 다 본국으로 송환하자는 그런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 것처럼 단순히 달러를 못 믿는 걸 넘어서 그냥 국가 간의 신뢰도 많이 흔들리며 어떤 효율보다는 안보로 이동하고 있는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달러는 확실히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에 위상이 낮아진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여기서 눈에 띄는 게 하나 있어요. 한국은행은 지금까지 금 매입에 굉장히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 13년 만에 매입도 시작을 했다고 해요. 그러면 이건 또 금값 반등의 어떤 신호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규원 : 그 매입 규모가 정확하게 알려진 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거냐, 이런 것까지는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되게 어렵겠지만, 근데 저는 꽤나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을 매입한 건 맞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올해 상반기에 GLD라고 하는 그런 미국 상장된 ETF로 금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고요. 그다음에 올해 하반기에 한 번 더 발표를 한 건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실물 금을 우리나라가 직접 산다는 내용이 밝혀졌고…
◆ 조태현 : 지금까지는 현물 샀다는 건 아니었던 거예요?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ETF로 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원래 갖고 있는 금은 런던에 있는데, 근데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른 국가들의 중앙은행들도 금을 많이 사는데 심지어는 샀던 금을 다시 본국으로 회수하는 일이 되게 많거든요. 프랑스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헝가리도 그렇고 이런 국가들이 이렇게 본국으로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런던에 있는 금을 가져온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에 추가로 더 매입하는 부분은 국내에서 원래 수출되었어야 할 물량을 직접 국가가 매입해서 한국예탁결제원 여기에다가 보관을 하는 형태로 이렇게 갖고 있겠다는 건데, 이런 부분들까지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안보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는 거대한 어떤 전환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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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샀다, 이게 또 한국은행이 워낙 가만히 있다가 이번에 나섰기 때문에 관심을 끄는 것 같은데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 조규원 : 일단 최근 들어서 금을 많이 샀던 국가 중에 하나를 짚어보자고 하면 체코를 예로 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체코가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금 보유량이 한 20톤이었는데 지금은 80톤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게 2028년까지 100톤을 찍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꼭 체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금을 많이 사고 있고 여기에 우리나라도 얹히는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는 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금 비중이 한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근데 유럽 국가들을 보면 전체 외환보유고의 한 절반 이상이 거의 다 금으로 가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는 건 우리는 금 빼면 대부분이 거의 달러에 연동되어 있는 달러 국채나 이런 형식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만약에 안 그랬으면 다행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때처럼 뭔가 달러 스위프트 시스템에서 배제를 한다든가, 아니면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를 동결한다든가 하는 거는 너무나도 큰 국가적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분산하고자 하는 차원의 흐름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자, 그러니까 리스크 분산 차원이 하나 있을 것이고, 최근에 달러의 가치나 신뢰가 하락한 것들도 있을 것이고, 물가 문제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금값이 오르는 요인들이 있는 것 같은데, 자, 그런데요. 국채가 워낙 싸졌기 때문에 국채 쪽으로 자금이 몰리면 금에는 또 타격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둘 다 안전자산이니까. 그런데 또 그런 흐름은 아닌 것 같아요.
◇ 조규원 : 맞습니다. 국채가 매력도가 더 높아진다고 한다면 금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 건 맞아요. 그러니까 미국 국채 금리가 많이 높다는 이 사실만 보면 꽤나 매력적인 투자 상품처럼 보이는 건 맞지만, '왜 미국의 국채 금리가 이렇게 높아졌는가'를 역으로 생각을 해본다고 한다면 안 사준다는 거거든요.
◆ 조태현 : 그러니까 가격만 중요한 게 아니다.
◇ 조규원 :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TIC 보고서를 보면…
◆ 조태현 : TIC가 뭐 하는 데예요?
◇ 조규원 : TIC, 미국 국채가 이번에 얼마나 팔렸는가를 보면 이번에 중국, 그다음에 일본, 그리고 영국, 이 세 나라 주요국들이 다 미국 국채를 심지어 팔았어요. 그러니까 원래는 영국이나 일본이 거의 마지막 보루처럼 미국 국채 사주던 그런 국가들이었는데 이런 국가들마저도 미국 국채를 팔았고, 중국 같은 경우에는 2008년 이후에 미국 국채 보유량이 최저치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앞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인플레이션도 있고요. 그다음에 달러를 너무 많이 발행하는 이런 문제도 있고요. 그다음에 독립성이라는 것도 많이 훼손이 되고, 그리고 직접적으로 달러를 무기처럼 사용하기도 하니까 이게 더 이상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는 게 매력도도 떨어지는데 갖고 있는 것 자체도 리스크가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래서 금리가 이 정도까지 튄 거라는 걸 우리가 이해해 본다고 한다면 앞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매력도가 지금 정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를 따지면 한 5년 뒤, 10년 뒤를 생각했을 때 여기엔 퀘스천마크가 붙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가격이 싸진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른 배경들을 생각했을 때 여전히 불안하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네요. 그런데 반대로 금은 실물이 어찌 됐건 있으니까. 자, 그런 측면이면 금값이 왜 떨어졌는지도 잘 이해가 안 돼요. 오르는 건 이해가 되는데, 특히 은값 같은 경우에는 상업용 수요도 많은데 왜 그렇게 어려웠던 거예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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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원 : 일단 작년에 너무 뜨거웠던 한 해이긴 했습니다. 은값만 하더라도 거의 370%가 상승을 했었고요. 금 가격도 거의 2배 가까이 상승을 하는 그런 흐름이었다 보니까 시장에서 원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이렇게 조정이 올 타이밍도 있었고…
◆ 조태현 : 우리 코스피처럼.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 금리에 대해서 취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가 실질금리인데,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값이다 보니까 금리는 높아질수록, 인플레이션은 낮아질수록 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30일에 케빈 워시가 지명이 되고 나서, 그리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타나니까 안 그래도 작년에 엄청 뜨거웠던 그 모든 기대가 한 번에 푹 죽는 이런 모습이 나타나서 그랬던 것뿐이지, 장기적인 사이클 측면에서 가치가 훼손되었냐고 하면 전혀 저는 그렇지는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명목금리가 올라도 실질금리가 낮아진다는 거는 그만큼 인플레이션율이 높다는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 조규원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금에 대한 매력은 더 커지는 거 아니에요?
◇ 조규원 : 원래는 더 커지는 게 맞죠. 그래서 이번에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났을 때도 '금 가격이 었어야 되는데 왜 떨어졌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그것보다 더 강한 금리 인상을 하는 거 아닐까라는 이런 우려가 생겼던 거죠. 근데 과거를 돌이켜 보면 그랬던 역사는 거의 없어요. 인플레이션이 막상 그 정도로 치솟고 경제가 안 좋으면 금리를 따라 올리기가 되게 어려워서 실질금리는 또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나타나긴 했지만, 어쨌든 시장은 항상 겁을 먹잖아요, 금리 인상이라는 것 자체를.
◆ 조태현 : 시장은 극단적으로 가요, 언제나.
◇ 조규원 : 그래서 이런 깊은 조정이 한 번 있었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또 눈에 띄는 게요, 금이 오른다, 이거는 우리가 보통은 안전자산이 오른다, 이렇게 받아들이잖아요. 그럴 때는 위험자산 쪽은 재미가 없다는 뜻으로도 볼 수가 있는데, 비트코인도 같이 오르고 있어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조규원 : 결국에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니까 달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그거에 대한 대안들을 찾는 수요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달러에 대한 대안이 뭐냐'라고 할 때 마땅한 게 별로 없거든요. 예를 들면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산다, 이것도 그렇고 유로를 산다, 그런 것도 별반 다르지가 않잖아요. 그러면 결국에 갈 곳이라고 한다는 건 뭔가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그런 자산들을 찾게 되는데, 대표적인 게 금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비트코인이라서 이 두 개가 강한 이런 상승세를 보였던 게 아닌가라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많이 하락했었다 보니까 더욱더 매력도가 있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조태현 : 제가 이걸 대표님께 여쭤보는 게 과연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이런 흐름 때문에 위험자산과 비위험자산이 같이 오르는 상황을 봤을 때 금하고 비트코인 중에 어느 걸 더 추천하고 싶으십니까?
◇ 조규원 : 저는 일단 제 모든 포트폴리오가 금이랑 은으로 되어 있어요. 그만큼 금과 은에 대한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암호화폐는 금이랑 똑같은 자산이라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이게 본질적으로 쭉 파고들다 보면 암호화폐가 갖는 그 본질적 가치와 금이 갖는 본질적 가치가 달라요. 그래서 투자, 그러니까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게 잘못됐냐? 전혀 잘못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을 투자하는 그 똑같은 논리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건 투자의 접근이 조금 잘못된 것 같다라는 생각이에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자, 그런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배경을 보자면 역시 금리 문제가 있는데요. 연준이 결국에는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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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정말 연준이 금리를 높인다, 그러면 금값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규원 : 만약에 금리를 진짜로 인상을 한다, 올해 안에 인상한다, 그러면 저는 기립박수 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는 금 가격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실제로 과거에도 1974년 이때를 보면 오일쇼크가 딱 터지고 나서 사람들이 '금리 인상이 너무 강할 것 같다'라는 그런 우려가 생길 때 금 가격이 마이너스 40%까지 조정이 왔었던 그런 시기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 조정 이후에 언제 상승을 했는가를 보면 1975년부터 금리를 인상하니까 오히려 그때부터 금 가격이 상승을 했었다는 걸 볼 수 있는 것처럼, 지난 한 200년 정도의 미국 금리 데이터를 가지고 오고 그다음에 금 가격을 겹쳐서 보면 대부분 금리 인상기 때 금 가격이 되게 좋았다. 근데 우리는 금리를 막상 인상하면 좋은데, 인상하기 전까지 어떠한 두려움, 시장에 미칠 그런 안 좋은 영향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먼저 가격이 반영되다 보니까 우려가 있을 땐 가격이 떨어지지만 실제로 금리 인상이 일어나면 가격이 상승했던 흐름이 많이 나타났고, 이번에도 저는 만약에 금리를 인상한다고 한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되게 고질적이라는 강한 증거거든요. 그래서 금 가격이 그때부터 좀 더 강한 상승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조태현 : 물가에 대한 우려를 인정을 하는 거기 때문에 금값엔 오히려 호재다. 은은요? 은도 마찬가지입니까?
◇ 조규원 : 네, 은은 금 가면 거의 따라가거든요. 그래서 은도 똑같은 논리로 이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요, 이런 것들을 다 고려를 했을 때요. 한때 금이 3.75g,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한 돈에 100만 원에 육박을 했었단 말이죠. 지금은 얼마 정도 합니까?
◇ 조규원 : 지금은 한 80만 원 정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때 10년 주기설 말씀해 주시면서 '2030년에는 금 1돈에 300만 원이 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 전망 유효합니까?
◇ 조규원 : 저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300만 원까지 간다는 게 아니라 300만 원을 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할 만큼 금의 그 역사적인 상승장을 돌이켜 보면 300만 원 정도는 그냥 역사적인 상승장과 비교했을 때 되게 낮은 상승률인 편에 속해요. 그래서 되게 보수적으로 봤을 때 한 300만 원을 넘지 않을까라고 보는 거고, 사실은 더 큰 상승도 우리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10년 사이클 말씀해 주셨는데 이 사이클은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거죠?
◇ 조규원 : 2019년부터 시작됐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최소 29년까지 간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규원 : 네, 대략 2030년 정도라고 보는 게 맞아요. 보통 금리 한 번 상승할 때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13년 정도의 상승기를 갖는데, 그래서 평균을 따지면 한 10.8년 정도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걸 계산해 보면 대략 2030년 정도가 금의 고。일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고, 실제로 우리가 투자할 때는 이걸 예측해서 2030년에 매도하는 건 아니고요. 매도 시그널 같은 것도 많이 나옵니다. 실질금리를 보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금의 생산량을 보는 게 사이클에 되게 중요한데 이런 생산량 같은 지표를 보면서 매도 시그널이 뜨면 그게 2032년에 뜨면 2032년에 팔면 되고, 2029년에 뜨면 2029년에 팔면 됩니다.
◆ 조태현 : 하긴 전력만 보고 기술적으로 투자를 하면은 그거는 망하는 지름길이죠. 2030년까지 그러면 3년 정도가 남았으니까 그렇다면 지금 사면 폭등을 경험할 수 있는 겁니까?
◇ 조규원 : 원래 상승장이 후반부로 갈수록 가장 격렬한 상승이 나오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남은 3년이 되게 격렬한 그런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지난 역사를 돌이켜 봤을 때 1970년에 금이 한 26배 정도 올랐었거든요. 10년 동안 26배 올랐던 상승장과 비교해 보면 사실은 지금이 1970년보다 훨씬 더 높은 그런 잠재적인 상승 모멘텀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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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미국 국가부채 같은 거를 볼 때 이번에 40조 돌파했다고 이렇게 나온 것처럼 미국의 국가부채 비율도 1970년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훨씬 더 재정이 안 좋은 상태이고요. 그리고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그런 인구수도 더 많아졌고, 투자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인구도 훨씬 더 많이 늘어났다. 그때는 ETF 투자라든가 이런 것들이 없었던 시기다 보니까 그래서 저는 1970년보다 경제적 상황으로 봐도 더 높은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300만 원은 그냥 지나가야 될 하나의 지.일 뿐이지 더 높은 상승을 기대하고 있어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거는 시간이 지나면 검증이 될 그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건요. 금 가격 이렇게 주춤거렸던 거는 이해를 하겠어요. 그런데 은은 생산도 부족해, 산업적인 수요도 많아, 잠재력은 훨씬 더 크다고 봤는데 되게 재미없게 가고 있단 말이죠. 지금도 마찬가지고, 얘는 왜 이러는 거예요?
◇ 조규원 : 은이 이게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산업 수요는 매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공급은 항상 부족한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6년째 공급 적자를 경험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금거래소인 런던 귀금속 거래소라든가 아니면 뉴욕 상품거래소 같은 데의 은 재고가 거의 고。 대비 마이너스 70% 정도나 하락을 했어요. 그만큼 은이 부족하고 은이 앞으로 더 많이 쓰일 거라는 거는 팩트인데, 근데 은 가격은 금 가격을 거의 추종합니다. 이게 가장 큰 특징이라서…
◆ 조태현 : 금에 발목이 잡혀버린 그런 거예요?
◇ 조규원 : 맞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 같은 경우를 보면 은의 수요가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26배가 튀어버리니까 그냥 은 가격은 32배가 올라갔던 거예요. 그리고 2천년대도 마찬가지로 2천년대에 금 가격이 한 7배 정도 상승하니까 은 가격은 12배 상승하는 이런 모습이 나온 이런 흐름들을 우리가 과거를 다 돌이켜 보면, 결국에 은이라는 건 5천 년 동안 금과 함께 돈으로서 쓰였던 가치가 있다 보니까 지금은 물론 전체 수요의 58%가 산업용 수요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움직임 자체는 금과 똑같은 그런 논리가 가격에 반영이 되는 거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명확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경로 의존이라는 게 참 그래요, 과거의 경험이라는 게. 끝으로 이거 하나 간략하게만 짚어볼까요? 금 투자할 때 환율도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우리 원달러 환율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환율 변동성도 주식시장 못지않게 미친 듯이 널뛰고 있어서 이거는 투자할 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조규원 : 이게 장기적으로 보면 금이 올라간다는 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고, 그게 원달러 환율은 대부분 내리는 시기랑 맞닿아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렇네요.
◇ 조규원 : 그러면 이렇게 생각을 해볼 수가 있어요. 금 가격은 국제 시세 기준으로 예를 들면 4천 달러를 넘어서 2만 달러가 됐다, 그래서 5배가 올랐다고 내 수익률이 5배가 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더 커요. 그래서 최근에 제가 아까 전에 그 도입부에 4,150달러에 제가 금을 많이 샀다고 했잖아요. 근데 4,700달러면 엄청 많이 벌었을 것 같지만 환율 때문에 비슷비슷해요.
◆ 조태현 : 그 ETF 사신 분들도 H 안 붙은 거 사신 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세요.
◇ 조규원 : 네, 그래서 내가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게 환헤지가 되어 있는 상품이 수익률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데 금은 하나의 또 측면으로 예를 들면 경제 위기 같은 게 왔을 때 원달러 환율이 탁 튀어주면서 나를 지켜주는 그런 안전자산이 되기 때문에 저는 일부 수익률을 포기하더라도 그런 환노출된 형태를 투자하는 게 조금 더 낫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았습니다.
◆ 조태현 : 실제로 이렇게 장기 시계열로 봤을 때는 환헤지가 없는 게 더 좋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은 각자 알아서 잘 판단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금과 은, 귀금속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
임한 이후에 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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