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진민속박물관 고양신문 보도자료 - 2018.04.16 작성일 2020-07-07 11:18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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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원흥동에 자리한 유진민속박물관(관장 유진구·송지연)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우리 선조들의 삶과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가득 품은 곳이다. 2012년 현재 위치로 이전 개관한 이곳은 전문 교육자와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물관에 소장 중인 물건들은 유진구 관장이 인사동과 황학동 등을 돌며 꾸준히 수집한 것으로 하나같이 그의 손때와 애정이 깃들었다.

“30년 이상 학교에서 재직한 후 박물관을 오픈했어요. 후손들을 교육할 때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자료들을 보여주면 과거 조상들을 잊지 않을 수 있겠다는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유 관장은 “보다 많은 고양시 시민들께서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이 조금 개선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비쳤다.

흥미로운 이야기 가득한 전시물

유선영 실장의 설명을 들으며 1층에 있는 상설 전시실부터 둘러봤다.
“이곳에는 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기구부터 가마니나 멍석을 짜는 자리틀도 있어요. 이것은 옛날 비옷 대신에 입었던 도롱이에요.”

생활도구들에 대한 설명에 이어 들쥐나 족제비로부터 병아리들을 보호해 줬던 작은 닭장과 짚으로 엮은 달걀 꾸러미를 보여준다.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어 하는 전시물이라고 한다. 안방에 전시된 침구를 관람하며 이불과 베개에 수놓아진 문양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베개에도 기쁠 희(喜)자 두 개를 수놓아서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부부 간의 화목을 위해 모란꽃을 수놓았다고 한다. 혼례 시 사용했던 가마를 통해서는 도구의 변천사를 들려준다. 어린이들에게는 하나같이 생소한 것들이라 눈빛을 반짝이며 흥미진진하게 듣는다고 한다.

ㄷ자 모양의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면 자그마한 중앙 정원이 나타난다. 고려시대의 석탑이 세워져 있고, 그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비는 탑돌이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몄다. 유 실장은 “탑돌이를 한 학생이 실제로 자기 소원이 이뤄졌다며 전화를 해온 적도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
전시실 2층 예절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예절과 다도를 가르치는 공간이다. 정갈하게 꾸며진 이곳에선 유 관장의 아내이자 유진문화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송지연 관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그는 40년 이상 유치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다도대회에서 장관상도 받았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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